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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안에 시속 100km'…고성능차 시장 뛰어든 국산차

'5초 안에 시속 100km'…고성능차 시장 뛰어든 국산차
입력 2017-05-23 20:42 | 수정 2017-05-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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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빠른 가속도와 주행능력을 뽐내는 고성능 차량은 자동차 업체 브랜드 이미지를 단번에 끌어올리고는 하죠.

    이런 이유로 국산차 업체들도 고성능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처음 출시된 국산 스포츠 세단입니다.

    긴 보닛에 차체를 낮춰 날렵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최고 시속 270킬로미터에 최고 사양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4.9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합니다.

    [서보원/기아자동차 마케팅실장]
    "퍼포먼스 측면에서, 디자인 측면에서 전체를 통틀어 외산 경쟁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고성능 차량임을 내세웠지만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제조사의 로고는 철저히 숨겼습니다.

    고성능 차량은 판매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독일 벤츠의 일부 AMG 모델의 경우 단 4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3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가격이 한대 1억 원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 해마다 40% 가까이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BMW 역시 고성능 차량의 시장성을 높게 보고 종류를 늘리고 있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두 대, 세 대 종류가 추가가 되면 별도의 브랜드를 통해서 기존 기아차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걸 집중 부각시키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2년 전 독자적인 제네시스 브랜드를 도입했던 현대차도 올 하반기 차별화된 고성능 차량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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