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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한국송환 불복 항소 포기…한 달 안에 귀국

정유라, 한국송환 불복 항소 포기…한 달 안에 귀국
입력 2017-05-25 20:11 | 수정 2017-05-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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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넉 달여 만에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조만간 귀국해서 이대 부정입학과 삼성으로부터의 뇌물수수 의혹 등에 관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덴마크에 구금돼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한국 송환을 거부하며 제기했던 항소심 소송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르에서 경찰에 체포된 지 144일 만입니다.

    정 씨는 앞으로 30일 안에 한국으로 들어와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삼성전자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하산/덴마크 검찰 차장검사(지난 3월)]
    "철저히 검토한 결과 정유라 씨의 송환은 덴마크 법률의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대법원까지 가겠다던 정 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6년 넘게 남았고, 송환 불복 소송에 따라 구금 기간이 길어진다는 현실적인 부담이 작용했을 거란 추측이 나옵니다.

    정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여대 교수들에겐 줄줄이 실형이 구형돼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덴마크 사법당국과 우리 법무부가 신병 인도 절차를 서두르고 있어 송환 일정은 상당히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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