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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가는 北, 이번에는 방어용 무기 '북한판 패트리엇' 과시

막 가는 北, 이번에는 방어용 무기 '북한판 패트리엇' 과시
입력 2017-05-28 20:03 | 수정 2017-05-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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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 사회의 이런 압박에도 북한은 도발 위협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판 패트리엇'이라 불리는 지대공 유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직으로 세운 원통형 발사관에서 미사일이 10미터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냉발사 방식으로 공중에서 점화된 미사일은 화염을 뿜으며 방향을 잡은 뒤, 공중에 떠있던 무인기를 격추합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한 북한의 지대공 요격미사일, KN-06의 발사 장면입니다.

    [조선중앙TV]
    "폭음소리와 함께 번개같은 불줄기들이 하늘을 가르며 연방 날아가 목표들을 단방에 박살냈다."

    김정은은 "지난해보다 유도 능력이 향상되고 명중 정확도가 높아졌다"며 "미사일을 대량 생산해 온 나라에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차세대 대공 요격무기도 병행 개발해야 한다"며 신형 미사일 개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KN-06은 최대 사거리 150km에, 고도는 최고 40km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하는 이른바 '킬체인'의 핵심인 우리 공군 전력을 겨냥한 거란 분석입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레이더 반사 면적이 작은 비행체 요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전 배치가 된다면 우리 무인기뿐만 아니라 전방 지역 정찰 감시자산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국의 항공모함 2척이 투입된 가운데 다음 달 초 동해에서 실시할 합동훈련은 사상 최대의 재앙만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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