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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본격화…野, 송곳 검증 준비

인사청문회 본격화…野, 송곳 검증 준비
입력 2017-05-28 20:07 | 수정 2017-05-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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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데, 역시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증 기준 논란이 커지자 국정기획자문위는 개선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내일 "취임하면 국정원 댓글 사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이미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보류된 상황에서, 민주당은 야당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정한 협치의 정신을 발휘하여 그 새로운 길을 활짝 열어줘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자신들은 야당 시절 하나의 흠결만으로 인준을 반대하지는 않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순 실수나 불찰까지 흠결로 삼고 대통령을 흔들고 보겠다는 정략적인 심산은 아니길 바랍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번 기회에 고위공직자의 인사 추천 기준과 청문회 제도 자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민주당의 태도가 집권 후 180도 달라졌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이전 정권과는 다르다고 대통령 선거에 써먹고 이제 와서 '이 정도는 괜찮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거고…."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언제부터 민주당이 실정법 위반사항인 위장전입문제에 대해, 생활형과 투기형을 가려서 비판해 왔는지 궁금합니다."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나 여당 원내대표 뒤에 숨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어, 인사 기준 개정 논의와는 별개로 기존의 인선 작업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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