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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애
일본의 쓰나미 공포…편의점에 설치된 '노아의 방주'
일본의 쓰나미 공포…편의점에 설치된 '노아의 방주'
입력
2017-05-28 20:32
|
수정 2017-05-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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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해 평균 2천 번의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편의점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지진 해일 대피용 구명정까지 등장했습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바다에서 불과 15미터 떨어진 편의점 주차장에 배 모양의 낯선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지역 주민]
"잘 모르겠는데요 이게 뭔지."
일명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지진 해일 대비용 구명정입니다.
25명이 안전벨트를 매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은, 펼치면 침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1주일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과 구급약, 위성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
"최소 25명이 7일간 버티는 것을 상정해 (필수품을)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일본 시코쿠 남쪽 해저에서 시즈오카현 앞바다까지 7백여km 걸쳐있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겁니다.
난카이 해구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이 지역은 불과 10분만에 8.3미터의 파도가 덮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역주민]
"긴급 사태 때 이동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보급형 구명정 한대 가격은 7백만엔 약 7천만원대로, 현재까지는 고치현과 아이치현 등 바다를 끼고 있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설치됐습니다..
6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지진 해일로 수만 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하자,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 개발한 뒤 지자체에 보급중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한해 평균 2천 번의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편의점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지진 해일 대피용 구명정까지 등장했습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바다에서 불과 15미터 떨어진 편의점 주차장에 배 모양의 낯선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지역 주민]
"잘 모르겠는데요 이게 뭔지."
일명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지진 해일 대비용 구명정입니다.
25명이 안전벨트를 매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은, 펼치면 침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1주일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과 구급약, 위성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
"최소 25명이 7일간 버티는 것을 상정해 (필수품을)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일본 시코쿠 남쪽 해저에서 시즈오카현 앞바다까지 7백여km 걸쳐있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겁니다.
난카이 해구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이 지역은 불과 10분만에 8.3미터의 파도가 덮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역주민]
"긴급 사태 때 이동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보급형 구명정 한대 가격은 7백만엔 약 7천만원대로, 현재까지는 고치현과 아이치현 등 바다를 끼고 있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설치됐습니다..
6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지진 해일로 수만 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하자,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 개발한 뒤 지자체에 보급중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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