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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껐지만…'추가 의혹·부실 검증' 논란 확산

급한 불 껐지만…'추가 의혹·부실 검증' 논란 확산
입력 2017-05-29 20:05 | 수정 2017-05-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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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사 논란에 대처하는 청와대의 태도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도 불거지면서 부실 검증 논란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문제가 불거진 원인을 인수위원회가 없는 현실 여건에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책임을 정치권에 돌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늦어지고 또 정치화되면서 저의 노력이 허탈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못해 벌어진 일인데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실 검증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군 입대 4개월 만에 보직 변경이 됐고 이후 매달 5일 이상 휴가를 나가는 등 특혜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위장전입했던 서울 정동의 한 아파트가 친척집이라는 당초 해명과 달리 당시 이화여고 교장이 전세권자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짓말과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모교인 이화여고에 딸을 보내려고 위장전입을 했지만 해당 주소지의 소유관계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지난주 발표하려 했던 차관급과 일부 장관급 인사를 보류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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