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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백억 들인 北 미사일 요격 시험, 美 "성공"

2천7백억 들인 北 미사일 요격 시험, 美 "성공"
입력 2017-05-31 20:08 | 수정 2017-05-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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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요격 미사일의 수를 늘려 미 전역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 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속도를 높인 요격미사일이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미 국방부는 1.5미터 길이의 요격체를 탑재한 미사일이 태평양 마셜군도 근처 콰절린 실험장에서 발사된 ICBM급 표적 미사일을 지상 5백 킬로미터 이상 외기권에서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개발할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을 가정한 첫 시험입니다.

    [킹스턴 레이프/美 비정부기구 군축협회]
    "미국 국방부와 미사일방어국의 매우 중요한 테스트입니다. 북한은 (미국 공격용) ICBM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 미사일방어국은 복합적이고 정교한 목표물을 요격하는 엄청난 성과이며,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요격시험을 18번 실시해 10번을 성공했습니다.

    3년 만에 실시한 이번 시험에는 2억 4천4백만 달러 약 2천7백억 원 이상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시험이 전시상황에서 북한 ICBM급 미사일에 대한 요격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시험을 통해 요격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요격미사일 배치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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