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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제 없다, 사드 문제 한미 공감" 美 내부는 '우려'

靑 "문제 없다, 사드 문제 한미 공감" 美 내부는 '우려'
입력 2017-06-03 20:03 | 수정 2017-06-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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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3일)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한미 협의가 순조로웠다며, 한민구 장관과 비슷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좀 다른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미가 사드 문제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제가 설명을 했고요, 또 그걸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도입 절차 검증과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사드 배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고, 미국 행정부는 오히려 자신의 소상한 설명에 고마워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의회의 분위기는 다릅니다.

    여당인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사드와 같은 안보 사안을 국회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은 문제를 만드는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야당인 민주당의 딕 더빈 상원 원내총무도 '사드 비용을 다른 데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회에서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심각한 외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번 논란은 국력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 확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청와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다음 주 월요일 방미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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