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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날씨 속 곳곳 산불 잇따라…오늘만 5건 발생

메마른 날씨 속 곳곳 산불 잇따라…오늘만 5건 발생
입력 2017-06-04 20:07 | 수정 2017-06-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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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뭄은 산불 위험도 키우죠.

    불이 잘 붙고 진화는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 중턱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그 위로 헬기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삼성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등산객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헬기 6대와 소방차 13대가 동원됐고,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초목 등 1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화재 직후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등산객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정오쯤 경북 성주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성주군 등은 헬기 11대와 인력 5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5시 반쯤 초진을 완료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서울 수락산에서 또다시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 인근 산림 300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하루만 전국에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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