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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현재 상황은 재난" 일자리 추경 국회 처리 압박

靑 "현재 상황은 재난" 일자리 추경 국회 처리 압박
입력 2017-06-04 20:10 | 수정 2017-06-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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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7일 정부 추가 경정 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청와대가 직접 나섰습니다.

    현재 실업과 분배 악화 상황은 재난에 가깝다며, 조속한 추경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일자리 추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취약 계층 소득 감소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 추경을 통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정부가 대응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실장은 이번 추경이 최하위·차상위 계층을 위한 처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소득 분배가 크게 나빠져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높은 지니계수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소득 하위 20%가 100만 원을 쓸 때 상위 20%는 545만 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빈부 격차도 커졌다는 겁니다.

    장 실장은 실업 문제가 갈수록 악화하는 지금, 정부가 가만히 있는 건 책임 회피라고 말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재난에 가까운 이 실업 상태, 분배 악화 상황에 대해서 방치할 수가 없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대선 당시 각 당의 공통 공약을 추경안에 반영하고, 민원성 지역 사업은 배제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일자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 예산 단 1원이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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