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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 새 정부 인사 '비상'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 새 정부 인사 '비상'
입력 2017-06-05 20:06 | 수정 2017-06-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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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내각 후보자들의 부적격 논란에 인사 검증 고민도 깊어지면서 장·차관급 후속 인선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4일 임명된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열흘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차장이 과도한 업무로 건강이 악화된 데다 시중에 떠도는 구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소문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은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지난주부터 조만간 발표를 예고했던 새 정부의 장·차관급 추가 인선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합할 만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증 기준이 까다로워졌다는 건데 이 때문에 위장전입의 경우 시기와 투기성 여부를 떠나 원천배제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청와대 측은 아무리 깊이 들여다봐도 사람의 문제에는 알 수 없는 측면들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상징성과 파격에 집중한 나머지 기본적인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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