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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격돌…자유한국당 "국회 일정 거부"

'김상조 임명' 격돌…자유한국당 "국회 일정 거부"
입력 2017-06-05 20:10 | 수정 2017-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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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중단까지 거론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정무위원회는 모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확인됐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 뒤에 재벌이 있다는 소문을 거론하며 여론전도 벌였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실이라면 재벌 대기업들은 '김상조 때리기'에서 손을 뗄 것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과 논문 표절, 다운 계약서 등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에 비유해 버리는 게 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일정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행한다면) 협치와 소통은 완전히 끝났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계속해야 할지부터 원점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바른정당 역시 부적격으로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지상욱/바른정당 의원]
    "공정거래위원장이라는 경제 검찰과 사법부의 칼을 쥐여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당 시절에 요구했던 기준을 지켜달라 무리하게 야당 의견에 반해서 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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