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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병원성 확인…위기경보 '심각 수준' 격상

AI 고병원성 확인…위기경보 '심각 수준' 격상
입력 2017-06-05 20:18 | 수정 2017-06-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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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AI도 치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첫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제주의 토종닭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렇게 나온 건데요.

    발원지로 추정되는 전북 군산 농장에서 제주뿐만 아니라 추가로 팔려나간 농장이 속속 확인되면서 AI 전국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경보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전국 가금농가에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도의 닭 사육 농가와 중간 유통상의 AI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고병원성 AI는 저병원성에 비해 전염성과 폐사율이 모두 높아 치명적입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 회의를 오후에 긴급 소집하고 오늘 자정부터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AI 관계장관회의)]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전국 단위의 초동 대응과 차단 방역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0시부터 24시간 동안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일시 중단되고 대대적인 방역이 실시됩니다.

    문제는 AI가 6개 시·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겁니다.

    AI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의 농장에서 오골계를 사들인 농가가 제주와 부산뿐 아니라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 충남 서천 등지에서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군산의 닭이 재판매된 울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AI 양성반응이 또 나왔습니다.

    [민연태/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H5N8형 AI 바이러스가 분변 등 외부 환경 또는 가금류의 감염 상태로 남아 있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에서 오골계를 대량 생산하는 5개 농가를 상대로 별도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농장주들을 상대로 출입 통제를 강화할 것과 AI 의심증세가 나타날 경우 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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