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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실내온도 이렇게 낮춰요"

연일 불볕더위…"실내온도 이렇게 낮춰요"
입력 2017-06-05 20:40 | 수정 2017-06-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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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벌써 냉방기기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실내온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전예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뜨거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주택가.

    상가주택 건물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작은 세라믹 알갱이를 넣어 태양광을 반사하는 특수 페인트입니다.

    페인트를 바른 뒤 바르지 않은 곳과 표면 온도를 비교해 보니 30도 넘게 차이가 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본 모습도 확연히 다릅니다.

    태양광을 90% 가까이 반사시켜 실내 온도는 5도 가까이 내려갑니다.

    [김정호/차열페인트 업체 차장]
    "1도당 7%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므로 최대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방기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에어컨 하나만 켠 실내에선 주변 온도가 쉽게 내려가는 반면 에어컨과 먼 방구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람을 만들어 위/아래 공기를 섞어준 뒤에야 3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실내에서 천장에 모이는 따뜻한 공기와 바닥에 모이는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 차이를 줄였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이용해 실내 온도 2도를 떨어뜨리려면 다른 전기 제품을 전혀 쓰지 않아도 한 달에 260kw, 2만 5천 원어치의 전기를 더 써야 합니다.

    [오재성/공기순환기 업체 팀장]
    "냉기가 닿지 않았던 공간까지 빠르게 효율적으로 공기(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창문에 블라인드를 쳐 직사광선을 막는 것 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4-5도가량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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