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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애국과 정의가 보상받는 나라 만들자"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애국과 정의가 보상받는 나라 만들자"
입력 2017-06-06 20:02 | 수정 2017-06-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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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현충일 추념식에서 '애국'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하지 않겠다며,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순국 선열·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민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독립운동가와 6·25 용사, 베트남 참전 용사, 파독 광부와 간호사, 청계천 여성 노동자까지.

    방법이 달랐을 뿐 모두가 애국자였다며 애국에 좌우·노소가 없었던 것처럼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제도상의 화해를 넘어서 마음으로 화해해야 합니다."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보훈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며, 국가보훈처 위상을 높여 유공자와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에 이어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는 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훈·포장 수여식에 수령자 가족도 같이 참석시키고, 행사장에 상징성을 띤 인물이 대통령과 같이 입장하는 등 의전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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