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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환경평가 1년 넘게 걸릴 듯.. 연내배치 '무산'

사드 환경평가 1년 넘게 걸릴 듯.. 연내배치 '무산'
입력 2017-06-06 20:03 | 수정 2017-06-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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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가 사드 추가배치 보고누락 조사결과를 발표하자 국방부는 후속조치로 환경영향평가를 원점 재검토하고, 사드 책임자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드의 연내 배치완료는 어려워졌습니다.

    보도에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청와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국방부는 환경영향평가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주한미군에 공여된 부지를 고의적으로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로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어제)]
    "절차적 정당성을 더욱더 높이라는 그러한 지침이기 때문에 국방부가 그러한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현재 성주 기지에는 사격통제레이더, 엑스벤더 레이더와 발사대 2기만 배치돼 초기 운용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왜관 미군기지에 보관 중인 발사대 4기를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하기 위해 대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경우 1년 넘게 걸릴 수 있습니다.

    당초 목표로 했던 연내 배치 완료는 불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청와대 사드 보고 누락과 관련해 사드 배치 실무 책임자였던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 후임으로는 장경수 정책기획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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