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재경

"탑 의식 정상인 절반 '기면 상태'…신경안정제 검출"

"탑 의식 정상인 절반 '기면 상태'…신경안정제 검출"
입력 2017-06-07 20:25 | 수정 2017-06-07 20:44
재생목록
    ◀ 앵커 ▶

    이틀째 입원중인 빅뱅 멤버 최승현 씨는 신경안정제 성분의 의약품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회복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최승현 씨.

    병원 측은 최씨의 소변에서 신경안정제 성분인 벤조디아제핀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한수 교수/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환자 상태로 봤을 때 상당히 많은 약물을 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는지는 현 상태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최씨는 현재 외부 자극에 반응이 더딘 기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식을 잃은 건 아니지만, 정상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명확한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입니다.

    [이덕희 교수/주치의]
    "보통은 1주일 이내에는 회복이 되는 것이죠. 경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최씨는 어제(6일) 오전 기동대 내무반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호흡 정지 가능성이 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5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는, 공소장을 송달받게 되면 의경에서 직위 해제되고, 최씨의 군 복무 기간도 함께 정지됩니다.

    이후 집행유예나 1년 6월 미만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잔여 일을 채우기 위해 다시 군 복무를 해야 하고, 1년6월 이상의 실형을 받게 되면 군 복무가 면제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