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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줄줄이 난항 계속…국회 '공회전'

인사청문회 줄줄이 난항 계속…국회 '공회전'
입력 2017-06-11 20:06 | 수정 2017-06-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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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인선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회는 여전히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일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논의되는데 여야 입장 차가 큽니다.

    이 소식은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발목을 잡고 있다며, 김이수·김상조·강경화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한미 정상회담이 6월 내에 있을 건데, (외교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은 야당으로서도 좀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세 후보자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김성원/자유한국당 대변인]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를 해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로 한국당과 입장이 같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강경화 후보자는) 민간의 연안여객선 선장으로서는 맞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전시에 대비할 항공모함의 함장을 맡길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에 긍정적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두 야당은 청문 절차 진행에 협조하겠다는 생각이지만, 한국당이 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어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헌재소장 후보자의 경우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인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의원인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김현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열립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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