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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유 수입해 고수익" 사업투자 미끼로 700억 '꿀꺽' 外

"정제유 수입해 고수익" 사업투자 미끼로 700억 '꿀꺽' 外
입력 2017-06-11 20:09 | 수정 2017-06-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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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남아산 정제유를 수입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700억 원대 투자를 받아온 석유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의 한 정유공장.

    한 남성이 투자자들에게 싱가포르산 정제유를 수입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 모 씨/석유수입업체 대표]
    "한국에선 얘가 제일 돈이 돼요. 회사는 돈 버는 데니까…장사하기엔 이게 최고입니다."

    석유수입업체대표 김 모 씨는 한 달 최대 13%의 수익을 약속하며 720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회사 매출은 10억 원을 겨우 넘겼고 결국 다른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수익금을 돌려막기 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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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에서 위조된 재직증명서와 보험료 납부내역서가 발견됩니다.

    48살 김 모 씨는 노숙인들을 유령 법인의 근로자로 허위 등록해 정부가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 13억 4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김 모 씨/노숙인]
    "(회사) 주소를 외우고, 대표자 이름을 외우고…정신을 못 차리게끔 맞고 그러다가 정신이 피폐해지고…"

    경찰은 김 씨와 범행에 가담한 노숙인 등 18명을 구속하고 추가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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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 직원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최근 장티푸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호텔 측은 지난달 11일 이후 투숙한 손님들에게 장티푸스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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