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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땡볕' 강한 자외선 비상…나들이 때 주의점은?

초여름 '땡볕' 강한 자외선 비상…나들이 때 주의점은?
입력 2017-06-11 20:18 | 수정 2017-06-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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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1일) 서울이 29.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도 무척 높았는데요.

    이런 날씨에 나들이 나설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전동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30도 가까이 치솟은 더위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에 한창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잔디밭에 누워 여름 볕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양산을 들어 따가운 햇볕을 피했습니다.

    그늘막에 자리를 잡은 엄마는 아이에게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줍니다.

    [박현희]
    "여의도 나오니까 그늘도 있고 좋긴 한데요. 조금 많이 따갑네요. 그래서 선크림도 많이 바르고요."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라,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화상을 입을 위험이 높았습니다.

    한낮엔 외출을 피하는 게 나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온이 20도를 갓 넘었던 동해안 지역에서도, 따가운 직사광선 탓에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같은 초여름 햇볕은 피부 깊숙이 파고드는 자외선 A가 강해, 피부가 빨리 노화되고 심하면 까맣게 그을릴 위험이 있습니다.

    [최유진/차병원 차움 피부과 교수]
    "(자외선 A는)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나 탄력섬유를 파괴시키게 되고, 노화로 인해 상처 치유가 지연됩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그림자 길이가 키만 할 때는 30분, 키보다 짧을 때는 10분 이상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외선 A 차단 지수를 뜻하는 'PA 등급'이 높은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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