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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게, 더 달게…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변신

더 작게, 더 달게…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변신
입력 2017-06-11 20:19 | 수정 2017-06-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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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각양각색의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1, 2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는 작아진 대신, 당도가 크게 높아진 수박이 인기인데요.

    송민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통 수박의 5분의 1 크기의 미니 수박입니다.

    칼로 깎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기존 수박보다 더 달고 재배 기간은 줄었습니다.

    [박은수/수박 재배]
    "30일 정도 되면 출하할 수 있으니까 농가 입장에서는 10일 더 가는 것보다 10일 빨리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크기가 사과만 해서 애플 수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인 가구가 늘다 보니 과일도 크기가 작은 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핑 같은 나들이 수요까지 늘면서 며칠씩 보관하지 않고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수박이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이다솜]
    "큰 거 사면 한 번에 먹기 힘드니까 작은 건 혼자 사는 사람이 먹기 편할 거 같아요."

    수박 껍질에 초록색 줄무늬가 없는 고당도 '흑미 수박'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껍질이 검고 씨가 없는 '흑피 수박'부터 타원형에 속살이 노란 '망고 수박', 커다란 참외 같은 '황금 수박'까지.

    '특화 수박'의 매출은 가파르게 올라 전체 수박 매출의 20%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능성 수박' 품종 육성에 나선 지 10여 년.

    변화하는 세태를 따라잡기 위한 수박의 변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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