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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사드 합의 유지…한국이 확답했다"

美 언론 "사드 합의 유지…한국이 확답했다"
입력 2017-06-12 20:11 | 수정 2017-06-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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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한반도 사드 합의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답을 보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갈등 진화에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합의를 되돌리지 않을 것임을 미국 측에 확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이 한국 측에 환경영향평가 실시가 사드 체계 전부를 거부하려는 전조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한국 측은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 중이라고 확답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소리 방송 VOA는 백악관 고위 관리를 인용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에 관한 공약을 지킬 것임을 확언했고, 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에 안보 보장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보도는 사드 배치 결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거라고 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언급 이후 나온 것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부는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최근 미국 내 일각에서는 한국의 환경영향평가 실시 방침을 두고 사드 배치를 거부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청와대가 적극 진화에 나서면서 이 같은 의구심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내일은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이 방한합니다.

    역시 사드 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 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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