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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60대 중견배우 2명 적발, 가인 조사

'대마 흡연' 60대 중견배우 2명 적발, 가인 조사
입력 2017-06-12 20:24 | 수정 2017-06-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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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예계의 대마초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빅뱅 멤버 탑의 기소와 가수 가인의 폭로에 이어 이번엔 60대 중견배우 2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조연급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기주봉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한 수련원 주차장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운 혐의입니다.

    연극배우 정재진 씨는 이미 지난 9일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기 씨와 정 씨에게 각각 대마를 건넨 사람은 기 씨의 친구인 60대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남성은 "정재진 씨의 연극에 며느리를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하면서 무상으로 대마초를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재식/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전부 다 친구들이에요, 친구. 기주봉하고 친구예요. 은박지에 말아서 피웠대요."

    국과수 검사 결과, 기주봉 씨와 정재진 씨 모두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기주봉 씨 소속사]
    "(대마를 건넨 사람이) 지인은 맞는데 수사를 받으셨을 때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라는 얘긴 들었어요.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안 됐고요."

    앞서 남자친구의 지인으로부터 대마 흡연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수 가인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 수사계는 지난 6일 가인 씨를 찾아가 조사했고, 대마를 권유한 걸로 알려진 지인은 8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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