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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4실점 조기 강판…류현진, 3승 도전 실패

4이닝 4실점 조기 강판…류현진, 3승 도전 실패
입력 2017-06-12 20:46 | 수정 2017-06-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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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홈런 3방을 내주며 조기 강판 됐는데요.

    팀이 역전승을 해 패전 기록은 면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

    호투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2회 선두타자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두 점짜리 홈런까지 맞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이닝에 홈런 두 개를 내줬습니다.

    지난 경기보다 공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3회에도 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4회 연속 삼진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4회 말 대타로 교체되며 68개의 공만 던진 채 넉 점을 내주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구 수도 많지 않았었고 당연히 아쉬운 부분이고...어디까지나 (강판은) 코칭스태프의 판단이었고..."

    8회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팀이 역전승을 거둬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오는 18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또 한 번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좀 더 빠른 직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 등판을 지켜보겠습니다."

    좋을 때와 나쁠 때의 기복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하는 게 선발잔류를 위한 류현진의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전에서 힘겹게 시즌 15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석 점 차의 리드를 안고 출격했지만 안타 네 개를 허용하며 한 점차까지 쫓기는 등 불안한 경기 끝에 간신히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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