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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로 막힌 사드…야당 강력 비난, "있을 수 없는 일"

보급로 막힌 사드…야당 강력 비난,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7-06-13 20:06 | 수정 2017-06-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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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성주 사드 기지 진입로가 일부 주민들에 의해 차단되고 주한미군 콘서트가 반미세력의 협박으로 파행되자, 보수 야당이 발끈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장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주 기지로 들어가는 도로를 일부 주민들이 차단하고 차량을 검문하며 사드 가동을 위한 연료 수송을 막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국가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
    "군사시설로 가는 도로를 불법으로 막아놓고 민간이 차량을 검문·검색을 하고 공권력은 이를 지켜보고 있는 이런 상황이 '나라다운 나라'의 모습인지..."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게 나라냐'는 구호로 집권한 분들에게 군사시설을 가동하는 것조차 막는 '이게 국가냐'는 질문 다시 던져드리겠습니다."

    미군이 도로 대신 헬기로 연료를 공수하고 있는 상황을 옛 소련이 독일 서베를린을 봉쇄하자 자유 진영이 수송기로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공수한 일에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주한미군 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 파행 사태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가수들을 겁박해 공연마저 못 하게 하는 것은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보다 더 큰, 문화계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노총과 노동당 등 어이없는 콘서트 반대 시위와 가수 협박은 그 자체로 진보세력판 '블랙리스트'나 마찬가지..."

    [김영우/바른정당 의원]
    "가수 인순이 씨가 노래는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마녀사냥은 싫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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