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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자녀 '이중국적'·"음주운전도 해봤다" 논란

안경환, 자녀 '이중국적'·"음주운전도 해봤다" 논란
입력 2017-06-13 20:15 | 수정 2017-06-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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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앞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두 자녀가 이중국적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과거 신문 칼럼을 통해서 다운계약서 작성과 다수의 음주운전 경력을 고백했던 일도 불거졌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출근길에 나선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이중국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안경환/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이중국적 문제는 어떻게?)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부인이 미국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일 때 아들과 딸을 출산하면서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자녀 모두 한국 국적을 유지하려는 뜻이 강한 데다, 20살 아들은 지난해 현역 판정을 받고 군대에 갈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안 후보자가 3년 전 한 지역 신문에 기고한 칼럼 내용도 논란입니다.

    지난 2006년 인권위원장에 임명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했다면 통과를 자신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부동산을 사고팔면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을 기재한 '다운 계약서'를 썼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운 좋게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높아진 인사 검증은 시대의 요구라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경환/법무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을 했을 거라고….)
    "청문회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세하게."

    안 후보자는 지난 2009년 인권위원장 시절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2채 등 부인과 두 자녀를 포함해 23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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