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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이 최고' 소형 SUV 경쟁 후끈…줄줄이 신차 출시

'실속이 최고' 소형 SUV 경쟁 후끈…줄줄이 신차 출시
입력 2017-06-13 20:43 | 수정 2017-06-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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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같은 때는 실속 알찬 게 최고죠.

    소형 SUV 차량의 인기가 그래서 요즘 뜨겁습니다.

    쌍용차와 한국GM, 르노 삼성의 3파전을 벌이던 시장에 현대차까지 신차를 내고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현대차가 공개한 소형 SUV '코나'입니다.

    기존 SUV 차량에 비해 길이는 30센티미터 이상 줄였고, 가격도 15% 정도 낮췄습니다.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보여주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개성 있고, 실속 있는 차량을 선호하는 요즘 젊은 층을 겨냥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대형차 급이 감소하고 소형차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B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의 공세에 한발 앞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경쟁사들은 본격적인 수성에 나섰습니다.

    현재 소형 SUV 판매 1위는 쌍용의 티볼리.

    2015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12만여 대가 팔렸는데, 이르면 다음 달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합니다.

    또 한국GM은 소형 SUV '트랙스'의 수동변속기 모델을 새로 내놓으며, 가격을 160만 원까지 크게 내려 맞불을 놨습니다.

    여기에 르노삼성 역시 올 하반기 새로워진 QM3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전 세계 소형 SUV 판매량은 2010년 48만여 대에서 지난해 463만여 대 규모로 10배 가까이 성장한 상황.

    세련된 소형 SUV가 식상해진 소형차나 준중형 SUV를 대체하고 있는 겁니다.

    [박재용 이화여대 교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젊은 세대들이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좀 더 나은 개성을 소형 SUV로 표출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에는 기아차가 신차 '스토닉'을 출시하기로 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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