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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핵심은 '북핵·사드'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핵심은 '북핵·사드'
입력 2017-06-14 20:05 | 수정 2017-06-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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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최대쟁점인 사드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느냐가 이번 회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9일과 30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어제)]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하여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문제 해결, 그리고 경제 협력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의제는 사드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사드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토머스 섀넌/美 국무부 정무차관]
    "우리는 안보 문제에 대해 철통 같은 공약이 있고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사드가 주한미군을 지키기 위한 무기체계라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속한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를 공식 의제로 올려 우리의 확답을 받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문제는 돌발적으로 거론될 수는 있겠지만, 큰 틀을 다루는 공식 의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인식 차를 보였습니다.

    결국 사드 배치 시기를 놓고 양국 정상이 어떤 합의를 이루느냐가 향후 한미 관계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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