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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도 한때 '파행'…'차분한' 동료 검증

청문회도 한때 '파행'…'차분한' 동료 검증
입력 2017-06-14 20:11 | 수정 2017-06-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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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분위기 속에 오늘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는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가까스로 속개는 됐지만 현역 불패하는 세간의 말을 실감케 하듯 날 선 검증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국회 상임위 3곳의 인사청문회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오전 내내 열리지 못했습니다.

    [유성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유한국당의 의총이 마쳐질 때까지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오후가 돼서야 속개된 청문회에서도 부적격 판정 인사의 임명 강행을 성토하는 야당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노트북에 항의 피켓도 내걸었습니다.

    [김세연/바른정당 의원]
    "(청문회 결과에) 아무런 관계없이 임명이 될지 모른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제대로 된 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본격적인 청문회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일각의 공영방송 경영진 사퇴 압박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의원]
    "민주당에서 지금 일부 공영방송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이 잘못되면 다시 새로운 '블랙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합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공공기관의 인사 문제나 사장 문제는 공공기관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사드 배치는 전략적 카드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고 공무원노조에 파업 등 단체행동권 외에는 보장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석사논문 표절 의혹은 부인했고 민간기업 중복 취업은 낙선했던 시절 생활 방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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