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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 활동 재개…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

홍준표, 정치 활동 재개…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17-06-15 20:09 | 수정 2017-06-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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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패배 후 침체 분위기인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정치 활동을 재개했고 원유철, 신상진 의원도 당대표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과거와 단절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사라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전 경남지사]
    "철저한 과거와의 단절, 혁신으로 출발을 하지 않고는 이 당의 미래 없습니다."

    대선 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거를 치렀지만 이제 당이 살기 위해선 철저한 과거 청산과 이념 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내 친박근혜계를 겨냥해 인적 청산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은 팀 플레이를 강조하며 이념보다는 민생이 우선이라며 홍 전 지사와 각을 세웠습니다.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
    "(대선 지지율) 24%는 홍준표 후보의 한계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나머지 76%라는 그러한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가지고…."

    또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선의 신상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싸우기 위해 당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상진/자유한국당 의원]
    "준비를 철저히 해서 많은 지지를 끌어내는 속에서 투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보수 우파는 희망이 없다…."

    오늘 원 의원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내일은 신 의원, 18일에는 홍 전 지사가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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