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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힘 모아 심장마비 환자 '골든타임' 지켰다

임상재 기사입력 2017-06-15 20:34 최종수정 2017-06-15 20:54
인천지하철 갈산역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골든타임 급성심장마비
◀ 앵커 ▶

급성심장마비로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한 남성이 시민들과 역무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자동 심장충격기까지 사용해 환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지켰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출근시간, 인천지하철 갈산역입니다.

흰색 셔츠를 입은 30대 남성이 급하게 하행 에스컬레이터에 오릅니다.

잠시 뒤 비틀거리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넘어집니다.

맥박과 호흡이 멈추는 '급성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겁니다.

놀란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힘을 합쳐 이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또 다른 시민은 에스컬레이터 반대 방향으로 뛰어올라가 역무원을 부릅니다.

[조윤형/최초 신고자]
"호흡이 없었고 몸이 굳어 있었습니다. 119에 신고를 했고 119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달려온 역무원은 역에 비치된 '자동 심장충격기'로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119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5분을 놓치지 않은 겁니다.

[박민혁/인천갈산역 역무원]
"의식이 돌아왔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보다 빨리 시민들이 도와주셔서…."

남성이 쓰러졌던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시민들과 역무원의 발 빠른 대처가 없었더라면 이 남성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김찬제/보호자]
"(이제) 의식도 있고, 인지능력도 아주 좋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과 역무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심장이 다시 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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