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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北 추가 도발 멈춘다면 조건 없이 대화"

文 대통령 "北 추가 도발 멈춘다면 조건 없이 대화"
입력 2017-06-15 20:36 | 수정 2017-06-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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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의 복원과 대화 재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춘다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이 했던 합의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를 남북이 함께 되돌아가야 할 원칙으로 대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적대관계 종식과 종전선언, 평화 보장을 약속했던 10·4 남북 정상 선언을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남북 합의가 이행되지 않은 이유를 북한보다는 우리 쪽에서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 당국 간의 이러한 합의들이 지켜졌다면, 또 국회에서 비준되었더라면 정권의 부침에 따라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북한에는 핵과 미사일 포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이를 통해 북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남북 관계의 복원과 대화 재개를 모색하겠다며 교류와 협력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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