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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고에 열차지연, 공시생 '발동동' 긴급수송작전 外

투신사고에 열차지연, 공시생 '발동동' 긴급수송작전 外
입력 2017-06-17 20:13 | 수정 2017-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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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용산역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공무원 응시생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할 뻔했지만 순찰차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방을 멘 학생들이 교재를 든 채 발을 동동 구릅니다.

    잠시 뒤 도착한 순찰차에 올라타다니 황급히 이동합니다.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 직전 응시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7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할 처지에 놓였던 겁니다.

    [유영진/수원 서부경찰서]
    "시험을 못 볼 수 있다"고 하면서 '교통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굉장히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

    경찰은 순찰차 넉 대를 동원해 응시생 13명을 모두 시험장에 무사히 입실시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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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의 한 원룸, 현관문 앞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어제(16일) 낮 11시쯤, 집주인 55살 권 모 씨가 방문 점검을 온 인터넷 설치 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겁니다.

    [목격자]
    "불룩 튀어나와서 찔린 자리가. 그래서 119구급차가 왔고 그 사람은 아예 실려서 나왔고."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인터넷 설치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권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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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부근에서 광역버스가 장례식장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다른 버스 2대까지 잇따라 추돌하면서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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