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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공에 뜬 '드론 군단' 집단 비행 성공…美 신경전

中 상공에 뜬 '드론 군단' 집단 비행 성공…美 신경전
입력 2017-06-17 20:34 | 수정 2017-06-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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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북한의 무인기가 주한미군 사드 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군사용 드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첨단 드론 기술을 공개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이 실전 배치한 군사용 드론입니다.

    전투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도 원격 조종으로 정찰은 물론 목표물 폭격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리하오/중국 공군 드론 조종사]
    "미사일 8발을 쐈는데 모두 명중했습니다. 대부분 표적 중심을 맞혔습니다."

    산악 지대에서 드론 119대가 차례로 날아오릅니다.

    중국의 한 군수업체는 이 집단 비행 실험에서 드론 군단을 2개 이상의 조로 나눠 여러 표적을 동시 공격하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드론들은 서로 임무를 나눠 정찰과 폭격, 나아가 자폭 공격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자오옌제/중국 전자과학기술그룹]
    "(드론 군단은) 미래 공중전이나 미래 무인화 작전의 초기 형태입니다."

    미국은 전투기에 소형 드론들을 싣고 다니다 작전 구역 상공에서 발진시키는 신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실험 당시 F-18 전투기에서 투하된 드론 103대는 마치 새떼처럼 무리지어 나는 집단 자율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 제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군사용 드론이 새로운 전력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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