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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시즌 2번째 멀티히트 '역시 선발 체질' 外

MLB 김현수, 시즌 2번째 멀티히트 '역시 선발 체질' 外
입력 2017-06-17 20:36 | 수정 2017-06-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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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요.

    수비에서도 날카로운 송구를 뽐내며 선발 출전했을 때 더 강하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153km 빠른 공을 밀어쳐 안타를 뽑았습니다.

    5회에는 변화구를 받아쳐 내야를 갈라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4회 수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총알 타구를 잡은 뒤 지체없이 2루로 던져, 타자 주자를 잡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홈 팬들도 김현수의 정확한 송구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올 시즌 선발로 나왔을 때 타율이 더 좋은 김현수는 제한된 출전 기회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현수/볼티모어]
    "솔직히 말해서 조금만 더 기회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다 제 탓으로 돌리고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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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루 기계'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회에는 볼넷으로, 6회에는 중견수 쪽 안타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뒤, 두 번 모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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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테임즈는 사흘 연속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테임즈는 샌디에이고전에서 5대5로 맞선 연장 10회 빅리그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홈에서 동료들의 격렬한 축하 세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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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류현진은 내일 새벽 신시내티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섭니다.

    MBC는 내일 새벽 5시부터 류현진의 3승 재도전을 생중계합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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