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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외교부 장관…한·미 정상회담 시험대

첫 여성 외교부 장관…한·미 정상회담 시험대
입력 2017-06-18 20:03 | 수정 2017-06-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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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준비가 첫 시험대가 될 텐데요.

    야당의 반대라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임명을 강행할 만큼 쉽지 않은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신임 장관은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외교부 청사를 찾아 한미정상회담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한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그 준비가 시급해서 보고를 받고 준비과정을 좀 철저히 챙기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사드 문제와 한미 FTA, 주한미군 주둔 비용 등 현안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강 장관은 당장 한미정상회담과 G-20 다자외교 등 외교 행사에 매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신상 관련 의혹 외에도 북핵 문제 등에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임명에 반대했던 만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줘야 합니다.

    첫 여성 외교장관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위안부 문제 해법과 한일 관계 회복도 필수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외교부 내부 개혁도 다방면으로 병행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강 장관 임명에 맞춰 청와대는 향후 인사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가동을 발표했습니다.

    새 정부 초기 약식으로 진행돼 단수 또는 2배수에 그쳤던 정밀 검증 대상을 3배수 이상으로 늘려 자연스럽게 추천과 검증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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