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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환영" 野 "협치 무너졌다"…커지는 인사책임론

與 "환영" 野 "협치 무너졌다"…커지는 인사책임론
입력 2017-06-18 20:06 | 수정 2017-06-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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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에 여당은 환영했지만 야당은 협치가 무너졌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강경화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줄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야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 국민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마이 웨이'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수민/국민의당 원내대변인]
    "대한민국 외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참담한 결정입니다."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국민들이 우려했던 친문 패권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미 사퇴했지만 안경환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수시 입학 의혹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야당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안경환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이 원천적으로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과 똑같지 않으냐는…."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안경환 후보자) 아들 때문에 불합격한 학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찰 수사도 해야 한다고…."

    인사 검증을 맡고 있는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책임론도 거세졌습니다.

    야 3당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두 수석을 출석시켜 인사 검증 과정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경환 후보자 '허위 혼인신고' 판결문을 입수, 공개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약간의 관심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특별한 친분관계에 의해 눈감아 준 '특혜 검증'" 이라고 주장하며 조국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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