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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강행' 후폭풍…野, 국회 일정 거부

강경화 '임명 강행' 후폭풍…野, 국회 일정 거부
입력 2017-06-19 20:09 | 수정 2017-06-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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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야 3당이 국회 일정 참여를 거부하면서 인사청문회 계획 논의는 물론이고 추경 예산안까지 표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주 만에 자유한국당이 참석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여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는 참고용'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해명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꼭 국회를 무시하는 그런 발언은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그런 점에서 큰 오해가 있었다면 푸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당 대표가 청와대 대변인이 되신 것 같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야 3당은 국회 일정 거부에 나섰고 인사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 요구도 나왔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청와대와 정부가 결정해서 국회에 던져 놓고 무조건 도와달라 존중하고 따라 달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그것이 협치가 됩니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국회 상임위 회의가 줄줄이 무산됐습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경안 심사도 거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우리가 결정한 것을 야당이 반대하지 말고 도와주세요'하는 의미의 협치라면 그것은 성공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추경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열흘이 넘도록 상임위 상정 일자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6월 처리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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