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상규
英 런던서 이슬람 신도 겨냥 차량 테러…11명 사상
英 런던서 이슬람 신도 겨냥 차량 테러…11명 사상
입력
2017-06-19 20:29
|
수정 2017-06-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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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국에서 승합차가 이슬람사원을 나서던 신도들을 덮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단 테러 뒤에 영국 사회에 반이슬람 정서가 커진 가운데 무슬림을 노린 차량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런던에서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슬람 신자들이 한 남성을 둘러싸고 제압합니다.
주변에는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
"나를 죽이려고 해요! 죽이려고 해요."
현지시간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승합차 한 대가 런던 북부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 앞 인도로 돌진해, 이슬람 신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무함마드 압둘라/목격자]
"신도들이 예배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어요. 바로 그때 버스전용 차로에 있던 용의자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었어요."
신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용의자는 48살 남성입니다.
[닐 바수/런던경찰청 부청장]
"테러 공격 사건으로 보고 대테러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핀즈버리파크 모스크는 2000년대 초반 이슬람 극단주의의 소굴로 악명 높았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잇따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에 대한 보복성 테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픽 카심/무슬림 단체 회장]
"10명 이상이 목격했습니다. 공격 이후 그 남성은 '내가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반이슬람단체들이 무슬림 추방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는가 하면 무슬림을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후속 테러에 대비해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경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영국에서 승합차가 이슬람사원을 나서던 신도들을 덮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단 테러 뒤에 영국 사회에 반이슬람 정서가 커진 가운데 무슬림을 노린 차량 테러가 일어난 겁니다.
런던에서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슬람 신자들이 한 남성을 둘러싸고 제압합니다.
주변에는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
"나를 죽이려고 해요! 죽이려고 해요."
현지시간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승합차 한 대가 런던 북부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 앞 인도로 돌진해, 이슬람 신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무함마드 압둘라/목격자]
"신도들이 예배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어요. 바로 그때 버스전용 차로에 있던 용의자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었어요."
신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용의자는 48살 남성입니다.
[닐 바수/런던경찰청 부청장]
"테러 공격 사건으로 보고 대테러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핀즈버리파크 모스크는 2000년대 초반 이슬람 극단주의의 소굴로 악명 높았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잇따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에 대한 보복성 테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픽 카심/무슬림 단체 회장]
"10명 이상이 목격했습니다. 공격 이후 그 남성은 '내가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반이슬람단체들이 무슬림 추방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는가 하면 무슬림을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후속 테러에 대비해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경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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