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승진

웜비어 사망에 북미관계 악화, 美 "중국이 더 나서야"

웜비어 사망에 북미관계 악화, 美 "중국이 더 나서야"
입력 2017-06-20 20:10 | 수정 2017-06-20 21:21
재생목록
    ◀ 앵커 ▶

    웜비어의 사망에 북미 관계는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한 군사대응을 할 의지를 밝혔고 중국에는 대북 압박을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는 일단 중국의 북한 석탄 수입 금지조치를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가장 큰 교역국이자 동맹인 중국이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레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중 외교안보대화는 웜비어 사망에 따른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은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뉴욕 공항에서 외교행낭을 강탈당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들은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강력한 대북 군사태세로 외교 경제적 대북 압박정책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위협으로 간주하면서, 도발시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시사했습니다.

    [조지프 던퍼드/미국 합참의장]
    "북한의 적대 행위가 발생하면 국방부는 대응 선택지를 대통령에게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미국은 느슨해진 중국에게 더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