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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지역인재 채용 확대"

문 대통령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지역인재 채용 확대"
입력 2017-06-22 20:11 | 수정 2017-06-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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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 시에, 출신지나 신체조건 등을 배제한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그 지역인재를 할당해 뽑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을 공무원과 공공부문에서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채용 분야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력서에 출신학교와 지역, 신체조건 같은 차별적 요인들을 적지 않도록 하라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명문대 출신이나 일반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출발선 위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표준 이력서 양식은 이달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이 늘어나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당장 시행하자는 겁니다.

    아직 법제화 전이라 강제할 순 없지만, 효과가 입증된 만큼 민간기업에도 채택을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에는 해당 지역 출신 인재의 채용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적어도 한 30%선 정도는 이렇게 (지역 인재를) 채용을 하도록 확실히 기준을 세우든지 독려를 하든지."

    지역 인재 발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국가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고 주변 검문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은 50년만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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