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현용

정부, 통신비 인하 방안 발표…얼마나 줄어드나?

정부, 통신비 인하 방안 발표…얼마나 줄어드나?
입력 2017-06-22 20:17 | 수정 2017-06-22 22:32
재생목록
    ◀ 앵커 ▶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 통신비 인하 방안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한 해 4조 6천억 원의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경제부 조현용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용 기자, 일단 요금 할인율을 많이 높이기로 했어요?

    ◀ 기자 ▶

    당장 두 달쯤 뒤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을 기존의 20%에서 25%로 올리겠다는 내용이 가장 눈에 띕니다.

    지금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4은 단말기 보조금 대신 20% 약정할인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이 할인율을 25%로 올리면, 현재 매달 5만 원을 내던 소비자는 요금이 3천 원 넘게 줄어듭니다.

    또 '보편요금제'란 상품을 빠르면 내년에 새로 내놓기로 했는데요.

    보편요금제란 월 2만 원에 음성통화 2백 분, 데이터 1GB가량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이 정도를 쓰려면 매달 3만 2천 원 정도를 내야 하는데요.

    보편요금제가 나오면 매달 1만 2천 원 이상 통신비가 절감되는 셈입니다.

    ◀ 앵커 ▶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내용도 발표됐죠?

    ◀ 기자 ▶

    이건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노인과 이미 감면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의 통신비를 한 달 1만 1천 원씩 낮추기로 했습니다.

    기본료 폐지 효과를 노린 건데, 대상자는 329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밖에 내년부터 버스와 학교에 공공 와이파이 20만대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요.

    이렇게 되면 한 해 아낄 수 있는 데이터 사용료가 최대 8천5백억 원쯤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출고가격을 비교해 공시하는 제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조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