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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불안' 생선,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중금속 불안' 생선,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입력 2017-06-22 20:26 | 수정 2017-06-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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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생선은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메틸수은 같은 중금속이 불안했죠.

    특히 임신, 수유기의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은 아예 먹지 말아야 하는 건지도 궁금하셨을 겁니다.

    안전하게 먹는 방법이 소개됐는데요.

    임경아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임신부가 회나 참치를 피해야 한다는 건 상식처럼 통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먹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나선미/임신부]
    "한 달에 한 두세 번 정도는 먹는 거 같아요. (참치) 한 캔 해서 남편이랑 같이 먹는 정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고 있는 임신부의 생선 섭취량은 400그램.

    고등어의 경우 한 번 먹을 때 손바닥 반 정도 크기를 일주일에 약 여섯 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류현미/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태아의)시각,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사실 생선은 필수로 먹어야 되는 식품은 맞습니다."

    주로 횟감용으로 사용되는 다랑어나 새치류 같은 대형 어종은 메틸수은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 어류보다 4분의 1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손성완/식약처 유해물질기준과장]
    ""(대형 어류는) 먹이사슬에 의해서 작은 물고기부터 계속 섭취를 함으로써 메틸수은이 일반 어류에 비해서 더 많이 (축적됩니다.)"

    역시 고등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두 살 유아는 한 번에 성인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을 일주일에 여섯 번, 세 살에서 여섯 살 사이 어린이는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양을 일주일 다섯 번, 일곱 살에서 열 살 어린이는 손가락 4개 정도의 양을 다섯 번 정도 먹는 게 좋습니다.

    참치 통조림은 다랑어지만 횟감보다 작은 어린 가다랑어로 만들기 때문에 일반 어류 기준으로 양을 정하면 되지만 황다랑어로 만든 제품도 일부 있어 어종 표시를 잘 살피는 게 좋습니다.

    또 한, 두 살 유아에게는 참치회 같은 대형어종은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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