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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만 합의…파행 끝에 '반쪽' 정상화

국회, 인사청문회만 합의…파행 끝에 '반쪽' 정상화
입력 2017-06-22 20:38 | 수정 2017-06-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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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임시국회가 결국 반쪽짜리로 문을 닫을 것 같습니다.

    사흘간의 파행 끝에 인사청문회 재개에만 겨우 합의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원내지도부가 손을 맞잡았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에 대해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명시하자고 주장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구를 넣을 수도 심의를 할 수도 없다고 맞섰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세금으로 공무원을 갖다가 1,500명씩 증원을 시킨다는 것은 우리가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키고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는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가 정말 한 달 동안 한 달 동안 참고 참으면서 그분들의 이야기 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너무 하지 않습니까."

    인사 검증시스템을 점검하겠다며 야당이 요구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등의 국회 출석은 민주당이 거부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명문화하자는 자유한국당 주장과 명문화는 하지 말자는 민주당의 주장이 부딪쳤고…."

    여야는 다만 인사청문회를 정상화하자는 데는 합의하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공직후보자 6명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사퇴한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 소송 판결문 입수 경로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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