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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놓고 미묘한 신경전…정상회담 최대 현안 될 듯

사드 놓고 미묘한 신경전…정상회담 최대 현안 될 듯
입력 2017-06-23 20:05 | 수정 2017-06-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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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신 것처럼 관심은 엿새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드 문제는 최대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외교 수장 간 통화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환경영향평가가 사드를 중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당성을 위한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가 당초 한미의 합의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은 환경영향평가로 인한 사드 배치 지연을 사드 철회로 인식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라종일/가천대 석좌교수]
    "사드 배치에 관한 합의를 원칙적으로 다시 생각한다는 뜻이 아니고 한미간에 있을 수도 있는 오해를 미리 (해결한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토 웜비어 사망을 계기로 미국에서 대북 강경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배치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안보대화에서 중국이 대북제재 참여 의사와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 철수를 거듭 주장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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