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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 맞대응…문 대통령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北 도발에 맞대응…문 대통령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입력 2017-06-23 20:11 | 수정 2017-06-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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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실전 배치를 앞둔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북한과의 대화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수분 간 비행을 거쳐 60km 떨어진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합니다.

    우리 군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현무2'로, 현장을 직접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발사 성공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은 한·미 신 미사일 지침에 따른 최대한의 능력을 확보한 의미가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킬체인의 핵심 무기체계인 현무2는 오늘(23일) 시험 발사 성공으로, 중부 이남 후방지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도 결국 자주 국방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 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또 우리 군이 개발하는 무기 체계는 파괴나 살상의 수단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 참관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무2 미사일은 본격적인 전력화에 앞서 두 번의 시험 발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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