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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규제 피하자"…'6·19대책' 이후 첫 분양 '문전성시'

"추가 규제 피하자"…'6·19대책' 이후 첫 분양 '문전성시'
입력 2017-06-23 20:15 | 수정 2017-06-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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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건설사들이 오늘 첫 분양에 나섰습니다.

    추가 규제를 피할 마지막 투자라는 기대에 문전성시였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첫 문을 연 경기도 판교의 한 모델하우스.

    밖에선 대기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섰고, 안에도 집 구경을 하거나 상담받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안숙]
    "4년 뒤에 입주를 한다고 하니까 아기 아빠 퇴직 시기에 맞춰서 공기 좋은 데로 이사를 하고 싶어서…."

    오늘 하루 다녀간 고객은 1만 7천여 명.

    집단대출을 추가 규제하는 6·19 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물량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몰렸습니다.

    서울 고덕동에서 개관한 모델하우스 역시 6·19 대책을 피하려는 수요자들로 붐볐습니다.

    경기도 군포의 한 분양 현장에선 8천 명 이상이 상담을 받았는데 서울 전 지역에서 입주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가 막히면서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으로 투자자가 몰린 셈입니다.

    [함영진/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6·19 대책의 후속 입법 과정 중에 시차라든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일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일부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전부 원천 봉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다음 달 전국의 신규 분양 물량은 4만 7천여 가구, 이 가운데 강동과 용산, 영등포 등 서울에서만 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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