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현재근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北 참여 기대…단일팀 보고싶다"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北 참여 기대…단일팀 보고싶다"
입력 2017-06-24 20:06 | 수정 2017-06-24 20:12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북한의 장웅 IOC 위원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축사에서, 북한 장웅 IOC위원과 '국제태권도연맹' 소속 북한 시범단을 환영하면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한다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또 과거 남북 단일팀의 사례를 언급하며 단일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다 같은 마음이시죠?"

    장웅 위원에게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고, 우리 정부도 필요한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단일팀 구성 외에도 남북 선수단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는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남북 실무 협의와 IOC 협조가 이뤄진다면 단일팀 참가 혹은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동계 스포츠 수준이 낮은 북한은 아직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종목이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