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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장맛비 '강수량 5mm 안팎'…해갈엔 역부족

제주, 첫 장맛비 '강수량 5mm 안팎'…해갈엔 역부족
입력 2017-06-24 20:09 | 수정 2017-06-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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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당분간 북상하지 않고 또 강수량도 적어서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심을 걷던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차량들이 달리는 도로가 촉촉이 젖었습니다.

    제주에 내린 올해 첫 장맛비입니다.

    장맛비답지 않게 비는 한 시간 정도 내리다 그쳤고, 강수량도 5mm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는 올라왔지만,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한 채 정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 내린 장맛비도 예년에 비해 4.5일 정도 늦었지만, 남부나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묵/기상청국민소통예보관]
    "오늘 일시적으로 북상해 제주도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모레까지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무르겠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륙 지방 곳곳에서는 낮 한때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 저기압은 모레까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무르면서, 많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강수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 이후에나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미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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