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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겨냥한 '1인 빙수' 인기…배달도 가능?

나홀로족 겨냥한 '1인 빙수' 인기…배달도 가능?
입력 2017-06-24 20:18 | 수정 2017-06-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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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즘 더워진 날씨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게 바로 빙수인데요.

    최근에 혼자 즐길 수 있는 1인용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고 또 빙수 배달을 시작한 업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출시된 지 30년이 넘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아이스크림들이 이번에는 빙수로 재탄생했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푹 빠집니다.

    [정효정/가정주부]
    "입에서 사르르 녹아서 그전에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고 당장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더위까지 이어지면서 빙수로 탈바꿈한 이들 제품의 판매량은 일주일 전보다 30%나 껑충 뛰었습니다.

    [석지영/대형마트 신선가공팀]
    "아무래도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분 분량의 아이스크림이다 보니까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빙수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여름철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편의점은 최근 자체 제작한 빙수 제품 3종류를 선보였습니다.

    가격은 부담 없는 2천 원대, 여기에 1인용 빙수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이른바 '혼디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진아/직장인]
    "빙수는 항상 카페에 가야지 먹을 수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편의점에 오면 작은 용량이고 칼로리도 표기돼 있고 하니까…."

    패스트푸드 업체는 빙수 배달까지 나섰습니다.

    주로 1킬로미터 이내 거리가 한계이긴 하지만 배달을 위한 자체 용기와 별도의 얼음팩을 사용해 녹는 문제를 해결한 겁니다.

    커피 전문점 등 주로 밖에서 사먹어야 했던 빙수가 가정으로 들어오면서 무더위를 겨냥한 업체들의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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